뮤지컬 햄릿
Posted 2008. 9. 6. 13:35, Filed under: ♧ L i f e/+ p i e c e _ o f _ i n t e r e s t태풍보다 강렬한 치명적 사랑!!
아시는 분의 초대로 '뮤지컬 햄릿'을 보러 갔다!
오늘의 햄릿 캐스팅은 '윤형렬님!'
굵은 목소리가 귀에 낯익었는데,, 바로!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콰지모도 역을 멋지게 소화해낸 그였다!
<온몸으로 연기를 펼친 윤형렬님!>
<줄거리>
덴마크의 왕자 햄릿은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거투르트 왕비)가 숙부(클로디어스 왕)와 결혼하자 크게 상심한다.
사랑하는 여인 오필리어와 사랑을 맹세한 밤,
부왕의 영혼이 나타나 자신의 죽음이 숙부에의해 독살되었음을 알리고 복수를 명한다.
햄릿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복수를 하기 위해, 유랑 극단에게 부왕 독살을 암시한 장면을 넣어 연극을 올리게 한다. 이를 본 클로디어스 왕과 거투르트 왕비는 당황하게 된다.
어머니와 다투던 중 사랑하는 여인, '오필리어의 아버지를 숙부로 착각해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이를 안 오필리어는 정신이 나가고, 아버지의 죽음 소식을 듣고 타지에서 돌아온 레어티스 앞에서 벼랑에 떨어져 죽는데,,
왕은 햄릿으로 하여금 '레어티스'와 검술 경기를 하도록 유도한다.
경기 도중 왕비는 왕이 햄릿을 독살하려고 마련한 독약을 마시고 숨지게 된다.
이어 레어티스는 독검으로 햄릿에게 상처를 입히고, 햄릿 또한 레어티스를 찌르고, 음모를 꾸민 숙부인 왕에게 독약을 먹여 죽게 한다. 복수는 끝났지만, 햄릿 자신도 독이 몸에 퍼져 죽게 된다..
*감상평
★★★★☆
햄릿에는 여러 주인공이 등장한다. 그들은 그들 나름의 삶을 살고 사랑을 한다.
국왕이 었던 햄릿의 아버지,
"간통을 범한 왕비와 동생을 용서할 수 없어. 나를 독살한 동생에게 복수해라, 햄릿"
햄릿의 어머니 '거투르트' 왕비,
"국민의 칭송을 받는 남편, 하지만 나에게는 암흑을 안겨주었어. 나는 사랑받고 싶어"
햄릿의 숙부 '클로디어스' 왕,
"전쟁광이었던 형 때문에 외로움에 떠는 그녀의 눈물, 내가 닦아 줄꺼야"
햄릿의 영원한 연인, '오필리어'
"내 뱃속에서 아기 소리가 들려. 햄릿 그를 사랑해. 그와 함께 천국의 계단을 밟을 꺼야"
그리고 주인공인 '햄릿' 왕자,
"사랑을 믿지 않아. 아버지를 독살한 숙부에게 복수할꺼야"
그들의 슬픈사랑,,
개인적으로 햄릿과 오필리어가 '사랑해~' 노래 부를 때 제일 좋았다.>_<
※두번째로 본 '윤형렬 님'의 공연, 정말 몸으로 느끼고 연기하는 배우,
그와 함께 웃고 웃을 수 있었다..
그리고 오필리어로 열연하신 '이윤진 님'의 목소리도 깨끗하고 아름다워 다음 공연이 기대되었다.
부끄럽게도 '햄릿' 안 읽어보았는데, 꼭 원작 봐야 겠다!! 훗~